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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 칼칼하고 맛있게카테고리 없음 2024. 1. 13. 23:17
목차
비가 내리면 지글지글 전도 생각이 나고 또한 하나 생각나는 건 수제비입니다. 오늘은 오랜만에 수제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
사실 반죽까지는 만들지는 않고 시판용 수제비를 사먹는 편인데 오늘은 감자수제비가루를 사 와서 반죽을 하여 먹었답니다.
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
1. 감자수제비 가루 활용
재료 : 시판용 감자수제비가루(강. 중력분) 240g 물 130ml 감자 작은 거 2개 애호박 반개대파양파 1/4개 당근 약간멸치육수 1000~1200ml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소금(맛소금)
- 저는 감자수제비가루를 이용했지만 밀가루를 이용하셔도 같은 비율로 섞어줘요.
- 가루 240g에 물 130ml를 넣고 반죽을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물을 조금씩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을 해줘요.
- 수제비 반죽을 하실 때에는 딱딱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.
- 퍽퍽한것도다 조금 진 반죽이 먹었을 때 더 부드럽습니다.
- 반죽은 어느 정도 치대다가 비닐을 덮고 10분 정도 살짝 숙성을 해주었어요.
- 숙성을 10분 하고 나니 반죽에 윤기가 나면서 매끄러워져요.
- 양파는 안 넣으려고 했지만 오늘이 지나면 사망해 버릴 것 같아 양파도 수제비로 소생시켜 주기로 했습니다.
- 색감을 위해 넣는 당근은 채를 치고 양파도 굵직하게 채치고 호박과 감자는 반달 썰기를 하고 대파는 어슷 썰어주었어요.
- 냄비에 물 1000~1200ml 넣고 시판용 육수를 넣어주며 끓인 뒤
- 걷어낸 다음 일단 아주 안 익는 감자를 넣고 끓여줘요.
- 그리고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반죽을 얇게 펴서 대강 뚝뚝 끊어서 넣어줘요.
- 반죽을 다 넣으면 당근과 대파까지 넣고 간을 해요.
- 국간장 1큰술, 감칠맛을 위해 멸치액젓 1큰술, 조미조미 맛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해주시고 후추도 톡톡 넣어주세요.
- 맛소금 말고 꽃소금으로 하셔도 좋습니다.
- 여기서 다시다 1/5큰술 넣으면 더욱 조미조미한 맛이 나는데 그건 패스하셔도 돼요.
- 보글보글 수제비반죽만 익으면 완성이 돼요.
2. 김치 수제비
재료 : 신김치 200g 김칫국물 2 국자밀가루 240g 물 130ml 식용유 1큰술 시판용 육수애호박 1/2개 대파 1대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/2큰술 소금, 후춧가루
- 일단 반죽을 만들어서 숙성을 시켜주어야 하여 반죽부터 해요.
- 밀가루 240g에 물 130ml 정도 준비했는데 물은 조금씩 부어가면서 반죽을 해요.
-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잘 섞어주다가 소금 한 꼬집과 식용유 1큰술도 넣어주면 훨씬 쫄깃함이 살아납니다.
- 어느 정도 섞어지면 손으로 반죽을 해줘요.
- 힘을 써가면서 빡빡 치대 가면서 5분 정도 반죽을 해줘요.
- 저는 처음에는 주방에 서서 반죽하다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서 손바닥으로 꾹꾹 돌려가면서 반죽을 해주었답니다.
- 이렇게 반죽이 완성이 되었다 싶으면 비닐을 올려 30분 이상 숙성을 해줘요.
- 윤기가 돌고 쫀득해진 수제비반죽이 되었네요.
- 쭈욱 잡아당겨보니 점성도 생기고 쫄깃해 보인데요.
- 수제비가루는 5분만 숙성시키면 되는데 밀가루라 최소 30분에서 6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주어야 한다.
- 호박반 개와 대파를 송송 썰어놓고 시판용 육수를 내줘요.
- 물의 양은 1리터 정도면 돼요. 육수가 끓으면 시판용 육수팩을 꺼내고 김칫국물 2 국자를 넣어줘요.
- 그런 다음 마늘 1/2큰술 넣어 준 다음신김치를 넣어 김치가 익을때까지 5분이상 잘 끓여줘요.
- 그런다음 국간장 2큰술과 액젓 1큰술 넣고 간을 맞춰줘요.
- 저는 미원도 살짝 넣어주었는데 확실히 조금 넣으니 식당에서 파는 맛이 납니다.
- 그런다음 애호박을 넣고 수제비반죽을 얇게 펴서 생각보다 조금 작게 떼어내서 넣어줘요.
- 반죽이 익으면서 크기가 조금 커지니 감안하여 크기를 조절해 주세요.
- 반죽을 넣으면서 중간에 한 번씩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좋습니다.
- 그렇게 조금 끓이다 보면 수제비가 투명해지면서 떠오르는데 이때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줘요.
- 고춧가루는 안 넣으셔도 좋지만 더욱 예쁜 색감을 위해 넣어주었습니다.
- 이어서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해요.
- 간을 보면서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으시면 되고요.
- MSG는 선택사항인데요. 보글보글 맛있고 칼칼한 김치수제비 완성!
어렸을 때 참 많이 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추억의 맛이라 그런지 제 입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. 이렇게 애호박과 같이 먹으면 애호박의 달큼한 맛과도 잘 어울리고 다른 반찬도 꺼내놓을 필요도 없습니다. 국물도 어찌나 시원하던지 해장용으로도 굿인데요.